내 맘대로 여행기/홍콩

[곰티 홍콩 가다!] - 3 아직 뜨기 전(3) 홍콩 교통수단

곰T 2007. 5. 9. 02:07


아직 출발안했니? 편.. ㅋㅋ

★  홍콩에서 어떻게 돌아다니지 ? (교통수단)


자.. 홍콩에 가면 어떻게 돌아다닐까요? 뭐.. 한국이랑 비슷합니다만.. 특이한 교통수단들이 좀 있습니다. 자.. 어떻게 돌아다닐지 한번 볼까요?


옥터퍼스 카드


[옥토퍼스 카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자판기 모습임다. 자판기에 넣으면 되지요.

■ 옥터퍼스 카드 (교통카드)

우리의 교통카드 같은 카드입니다 . 공항에서 나오면 공항 안내센터 근처에 파는 곳이 있습니다. 홍콩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 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를 제외한.. )  한국의 교통카드랑 같죠.

버스 , 지하철은 기본이고,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왔다 갔다 하는 페리, 트램 등 대부분을 이 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자판기나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방법도 우리나라와 같이 인식하는 기계에 갖다 대면 됩니다.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그냥 홍콩 시민들이 사용하는 일반 옥터퍼스 카드가 있고 관광객들을 위한 홍콩 시내와 홍콩 공향을 왕복할 수 있는 티켓과 지하철 티켓 등을 묶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있습니다 . 자세한 것은
http://www.hongkongtravel.co.kr/OCTOPUS.htm 여기에도 나와 있음다.

그냥 일반 옥토퍼스 카드의 경우 처음 구입시 150HK$인데, 여기에는 50HK$를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건 출국할 때 공항이나 옥터퍼스 카드 파는 곳 어디나 제시하면 남은 잔액과 함께 보증금도 환불해 줍니다.

즉, 150HK$짜리 옥토퍼스 카드를 사면 50HK$는 보증금이라서 카드를 반납할 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대 100HK$까지 쓸 수 있으며, 혹시 모지라면,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이나, 편의점 등등에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홍콩 지하철























[홍콩지하철내부]
울니라랑 같다.
단지 의자가 쐬라서리..

■ 지하철 (MTR)

보통 MTR이라고 부릅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다닙니다. 요금은 일본처럼 구간에 따라 증가합니다.

특히 구룡반도에서 지하 터널을 거쳐 홍콩섬까지 오면.. 터널 이용료가 붙어서 요금이 갑자기 불어납니다.

아침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5HK$(홍콩달러)에서부터 26HK$ 사이이며, 거리에 따라 늘어납니다. 최고 26HK$인데.. 1HK$가 160원 정도하니까 26HK$면 4천원정도입니다.

그런데 보통 광광지를 이동하다 보면.. 15HK를 넘는 일이 잘 없을겁니다. 그리고. 다른 교통수단(택시를 제외한)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쾌적하고 빠르니까 탈만합니다. 홍콩도 교통정체가 심하기 때문에 러시아워시간에 버스 타는건.. ^^

그리고 타는 방법이나 그런 것도 우리나라와 똑같습니다.


2층버스












버스안 댕훈이












[홍콩 2층 버스 ]
아래는 버스 안..
모델은 댕훈이.. ㅋㅋ
초상권 승인 안받았음.ㅋㅋ

■ KCR (기차)

우리나라 기차나 국철 정도됩니다 .


홍콩의 외각지나 홍콩과 중국의 경계쪽까지 갑니다.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일정이 여유로운 사람들은 홍콩과 가장 가까운 중국땅인 심천으로도 1일 투어를 많이 갑니다.

■ 버스

우리나라랑 비슷합니다.

홍콩 대부분의 지역을 다닙니다 . 우리랑 틀린 점은 2층 버스가 많습니다. 버스가 크기 때문에 그 버스과 과속하면서 지나가면 살짝 쫄~기도 합니다.

홍콩섬이 산위쪽으로 가파른 달동네 같은 동네가 많습니다. (물론 달동네가 아니라 부자동네지만.. ㅋㅋ)

길도 좁고 왕복 2차선이고.. 길이 꼬불꼬불한데.. 그 큰 버스가 아랑곳하지 않고 씽씽 지나다닙니다.

아슬 아슬~ 홍콩의 버스 운전기사 아자씨들은 운전 솜씨 무지 좋을 듯.. ㅋㅋ


홍콩 트랩















[ 홍콩 트램]
타보면 잼있음다. ㅋㅋ

■ 트램

전철 같은 겁니다 . 홍콩섬에서 다니는데요.. 홍콩섬의 주요 관광지는 대충 다 다닙니다. 완차이라던가, 센트럴이라던가.. 우리나라에 없는 전차 타보는 것도 잼있죠. 좀 느리기는 하지만..  아.. 그리고 에어콘도 없음다.. ... ㅋㅋ


그래도 한번 타볼만 합니다. 잼 있어요. 흐흐흐 그리고 무엇보다 요금이 2HK$이기 때문에 싸서 좋죠. 트램을 타시면 2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구경하기 더 좋습니다.

홍콩섬 쪽에 보면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는 빅토리아 피크가 있습니다 . 이곳으로 올라가는 트램이 있는데 이건 더 비쌉니다. ㅋㅋㅋㅋ


스타페리











[스타 페리]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가장
저렴하고 잼있는 교통 수단.


◇ 스타페리 이용요금 ◇

센트럴 -침사추이
1층 HK$1.20 / 2층 HK$2.20 / am06:30-pm23:00
완차이 -침사추이
HK$2.20 / am07:30-pm23:00
센트럴 -홍함
HK$1.70 / am07:00-pm19:00

(2004년 기준이나 2006년도에 다시 갔을
때도 같았으요.)

■ 폐리 (Ferry)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에서 홍콩섬으로 건너갈 때 혹은 홍콩섬에서 구룡반도로 건너 올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페리입니다 .


구룡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이 페리를 통해서 건너가는거죠.

보통 스타페리라고 하는데 .. 한번 건너가는데 1층은 1.2HK$, 2층은 2.2HK$입니다. 즉 2층이라해도 한번 이용하는데 350원꼴이죠.

1층이 더 싸서 1층을 한번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이게 별로 안좋더군요.
기름냄새 때문에 멀미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타보고는 그 다음부터는 2층을 이용했습니다.

1층과 2층은 들어가는 입구가 틀리기 때문에 1층값으로 2층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버리세.. ㅋㅋㅋㅋ


특히 저녁에 스타페리를 이용해서 건너다니는 기분이 좋습니다 . 홍콩의 야경도 보면서.. 바닷바람도 맞으면서.. 건너다니는 기분이 괜찮더라구요.

한번 이상은 탈 기회가 있을 건데 꼭 이용해 보세요~ 흐흐흐~

■ 택시

택시는 우리나라처럼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교통체증도 심하기 때문에 급하거나 하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뭐.. 돈이 많으시다면, 편한 이동수단이기도 하구요. ㅋㅋ


홍콩의 교통정보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http://wrhongkong.x-y.net/traffic.htm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자세히 나와 있더라구요.

 

n       홍콩에서 뭐하노 노나?

 

홍콩 가서 어떻게 돌아다냐야 하는지 까지 알아봣음다.. 그럼 뭐하고 노는가 
그건 여러분 마음대로입니다.

원하는거 찾아서 가시면 되요.

쇼핑을 좋아하시면 하루종일 쇼핑센터만 돌아다니셔도 되구요. 쇼핑을 좋아하신다면, 여름과 겨울의 세일할 때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홍콩은 여름과 겨울 두

번의 빅세일을 합니다. 

모든 쇼핑센터와 면세점 , 유명브랜드 등이 한꺼번에 세일 하거든요.  그래서 여름 겨울 세일철이 되면  쇼핑관광 가는 분들도많습니다. 나야 뭐 아무 상관없지만.. ㅋㅋ


 

춤추는거 좋아하시면 밤새도록 클럽 돌아다니고 낮에 자고.. 다시 그생활하셔도 되구요.. 이것 저것 유명한 곳 구경하시고 싶으시면 일정 짜셔서 돌아다녀도 됩니다.

 

그런데 그런 곳들이 어디에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구요..

그럼 가이드북을 하나 사세요..
요즘 여행 가이드북이 잘되어 있어서.. 가이드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지 별 어려움 없이 잘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홍콩 공항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나눠주는 지도나 안내착자 또한 잘되어 있어서 것도 꼭 공항에서 챙기시구요.. 지도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그래야지 돌아다닐 때 덜 헤멥니다요.. ^^

  

우선 가이드북을 구입하셔서 한번 쫙 읽어보면서 여기가 마음에 든다 등등 체크해 놓으세요.. 그런 후 그 체크 한 곳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인터넷을 활용하는 겁니다. 카페나 클럽 같은 곳에 가입해서 여행기나 그런 것 보셔도 되구요..

  

여행은 많이 아는 만큼 많이 돌아봅니다.
보통 빡빡한 일정으로 가는 것이라서.. 이왕 간거 많이 돌아보면 좋잖아요

뱅기값이 한 두푼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저야 뭐.. 이번 홍콩 여행을
여유만만.. 발가는 대로 라는 컨셉으로 돌아다녀서
남들 3박4일이면 다 보는 것들 4박 5일 걸려서 보았지만서도.. ^^

 

아무튼 가이드북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건 필수입니다.

 

그리고 준비 많이 해가는 만큼 현지에서도 덜 당황하게 됩니다.

 

 

외국 가면.. 난감한 것들 중 하나가 어디서 뭘 먹어야 하는 것이냐 하는 겁니다.

특히 홍콩 같은 중국과 동남아는.. 특유의 향신료 때문에 입맛에 맞지 않은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에서 어디서 뭘 먹을지 찾아서 가시는 것이 더욱 좋겠죠.

뭐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 푸드도 많고, 쇼핑센터의 푸드 코트에 가면 이테리 요리, 등등 각 나라의 요리들이 다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가이드북에 따라서 먹는거랑 쇼핑이렁 철저하게 나와 있는 것도 있으니 그런것도 보시는 것도 좋겠죠.. (좀 비싼 집들만 나오지만.. ㅋㅋㅋ)

 

 

여행 가기전에.. 가이드북을 보시고 일정을 한번 짜보세요.
물론 현지에서 변동은 있겠지만, 계획적으로 다닐려면 일정을 짜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어디, 어디, 어디.. 이렇게 대충 큰 일정을 짜두고..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서 그 근처의 식당이나 맛있는 곳도 찾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런거 잘 못해서. 그냥 근처에 보고 들어가서 먹고 그러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가이드 북을 사서 일독하고 일정 짜놓으면.. 이제 떠날 준비 다 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의 중요한 준비물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외국 여행이기 때문에 여권 꼭 챙기세요. 그리고 혹시 여권 분실할 수 있으니 여권 복사본을 하나 가져 가세요. 여권이 있어야지만.. 그 나라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여권을 분실하면 그나라의 대한민국 영사관이나 대사관에서 재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때를 위해서 복사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주민등록증이나 사본도 가지고 가시구요.

 

 

아는 사람한데 들었는데.. 여권 분실해서 대사관 갔더니.. 신분 증명할 수 있는 주민증이나 주민등록등본 달라고 하더라더군요. 참내.. 외국에 있는데 등본을 어찌 땐단 말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따질려고 하니까.. 옆에 있던 알바 아가씨가. 부르더니.. 집으로 전화해서 팩스로 넣어 달라고 하시라고.. 그러더랍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다 그렇지만.. 대사관직원들 자국민 보호를 위해.. 봉사를 위해 나가 있는거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비행기표도 복사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표도 잃어버렸을 때,.. 그 복사본을 가지고 계시면.. 일정 수수료를 내고 재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ViSA나 마스터 신용카드가 있으시면 하나 정도 가지고 가세요. 나중에 현금 분실했을 때 현금서비스 받으면 되니까. 요긴합니다.

 

 

.. 비상약품, 옷, 이런 건 평소 여행 다니실 때처럼  알아서 챙기시면 됩니다.
옷은 홍콩이 겨울이라 해도.. 영상이고..  아무리 추워도 우리나라 가을 날씨 밖에 안되니까..
 거기에 맞게 챙겨가시면 됩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순서는 우리나라랑 같습니다. ㅋㅋㅋ
 겨울이라 해봐야.. 우리나라 가을 날씨보다 더 덥지만..

 

제가 갔을 때가 3월이었는데.. 여름 날씨 같아서 반바지 입고 갔거든요 반바지 입은 사람 나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 나는 땀 흘리고 있는데.. (제가 좀 땀이 많습니다요~)

 


.. 그럼 이제 준비 끝.. 출발하는 것만 남았음다..  다음부터 본격적인 본편에 들어갑니다요..

 


이리 저리 헤맨 곰티의 본격적인 홍콩 여행기 기대해 주시압.. (뭐. 안하셔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