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버스가 오면 꼭 손을 흔들어주세요.
기본적인 내용들은 한국에서 버스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장 크게 다른 것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탑승해야 할 버스가 오면 꼭 손을 들고 흔들어서 나 버스 탈꺼야라는 걸 버스 기사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우리나라처럼 내리거나 타는 사람이 없어도 무조건 정류소에 멈추는 방식이 아니라서요.
앞으로? 뒤로?
대만 버스는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타이베이는 앞으로 타는 버스가 있고 뒤로 타는 버스가 있습니다. 거리에 따라 요금이 바뀌는 버스와 요금이 동일한 버스에 따라 탑승법이 다른 걸로 아는데 요즘은 그냥 이지카드로 찍고 타니까 그런거 구분 없이 앞이든 뒤든 편한대로 타면 되는 것 같습니다.
타이중도 동일한데요. 기본적으로는 앞으로 타도 되고 뒤로 타도 됩니다. 단 현금 내실 분들은 앞으로 타서 기사님에게 하차할 곳 알려주고 요금을 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거스름돈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통카드는 승차/하차 시 모두 교통카드 태그해야 합니다.
요금은?
타이중 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쓸 경우 할인 받아서 기본요금이 15원이고(현금은 20원) 기본 구간이 지나면 거리에 따라 요금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교통카드 사용 시 승차 / 하차 시 모두 태그해야 합니다.
타이중버스는 10KM 무료?
타이중버스는 10KM 까지는 무료였습니다. 10KM 이상 가게 되면 그 이후 추가되는 요금만 내면 되죠. 시민들을 위한 혜택이자 복지이죠. 역시 부자동네다 생각했는데… 이 정책이 언젠가부터 변경되어서 등록한 타이중 시민만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변경되어 습니다.
블로그 등을 보면 아직도 10KM 무료라고 소개하는 글들을 많이 봤는데 시스템에 등록한 타이중 시민이나 등록한 학생만 교통카드로 태그했을 때 10KM 무료이구요. 다른 지역이나 외국인 등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은 요금 다 내야 합니다. ㅎㅎㅎ
작년에 타이중에 갔을 때 버스 탔는데 요금이 빠져 나갔길레 타이중 버스 홈페이지에 찾아봤더니 위와 같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기본요금은 20원인데 교통카드 사용의 경우 할인에서 15원이고, 이후 기본 거리가 초과되면 비례에서 추가 요금이 듭니다. 10KM 공짜는 아니더라도 15원이면 한국돈으로 660원 정도라 많이 저렴합니다. ㅎㅎ
** 타이중시 버스 홈페이지 : https://citybus.taichung.gov.tw/ebus/fare/all
(중문으로 밖에 안내되어 있지 않아서 번역기 돌려서 대충 확인해습니다. ㅎㅎ )
가능하면 교통카드(이지카드)를 사용하자!
우리나라도 특히 서울을 보면 요즘 현금 없는 버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통카드로만 이용 가능하고 버스에 아예 현금 넣는 곳이 없는 버스들이 많아지고 있죠.
대만도 비슷합니다. 현금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거스름돈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지불할 때는 꼭 맞춰서 내야합니다. 그리고 버스들이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서 그 경우에는 기사님에게 목적지를 말하고 거기에 맞게 요금을 합니다. 중국어가 안되면 이 또한 쉽지 않죠.
그래서 여행객이 특히나 언어가 안 통하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니 그냥 대만의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구입해서 이지카드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게다가 교통카드 사용하면 할인도 해줍니다 ㅎㅎㅎㅎ 타이중버스는 기본요금이 20원인데 15원으로 5원 할인해줍니다. 25% 네요..
easy card가 뭔지는 다음 글에서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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